스타일리스트 임루 아샤(Imruh Asha)가 들려주는 몽클레르 여름 컬렉션의 실루엣과 색조, 텍스처

저명한 스타일리스트이자 매거진 <데이즈드>의 패션 디렉터인 임루 아샤는 새로운 몽클레르 컬렉션 2023 여름 캠페인에 담긴 창의적인 마인드를 만들어낸 사람 중 한 명입니다. 네덜란드-카리브해 출신의 패션 디렉터는 블랙과 화이트를 통해 추상적으로 의상을 강조한 포토그래퍼 티에리 르 고에즈(Thierry Le Gouès)의 독특한 앵글 속에 담긴 컬렉션의 실루엣을 탐구했습니다. 아샤를 만나, 그의 최근 몽클레르 작업 뒤에 숨겨진 창작 과정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콘셉트는 무엇이었나요?

룩의 실루엣과 질감에 초점을 맞추고 매우 추상적인 방식으로 컬렉션에 접근하고자 했습니다.

컬렉션에 유독 블랙과 화이트를 많이 활용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캠페인 촬영을 티에리 르 고에즈가 한다는 것을 듣고 제일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강렬한 그의 아이코닉 작품들이었죠. 주로 흑백 사진을 촬영하는 작가이니, 의상의 컬러 셀렉션도 그러한 티에리의 작품 세계 속에서 작업하는 것이 이치에 맞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캠페인처럼,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일부에서 전시될 프로젝트를 할 때는 접근 방식을 어떤 식으로 설정하시나요?

몽클레르 프로젝트 같은 경우, 브랜드를 연구하고 이해하는 것으로 출발했습니다. 그 후에는, 어떻게 하면 이미지를 현대화하고 탄탄한 비주얼로 임팩트를 줄 수 있을까에 중점을 두었죠. 다행히도 저에게는 매우 심도 있게 비주얼 리서치를 수행하는 뛰어난 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몽클레르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브랜드와 관련된 특별한 기억이 있으신가요? 

몽클레르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몽클레르 지니어스의 모든 컬렉션을 무척 좋아합니다. 정말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라고 생각해요. 제 꿈이 바로, 저 만의 지니어스 협업을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애착이 가는 몽클레르 제품이 있으신가요?

저는 몽클레르 헤드웨어를 특히나 좋아합니다.